오랫만에 농구경기를 직관하고 싶어 평일날 찾아간 잠실실내체육관
우리가족은 원주DB 응원이라 원정응원을 간셈이다.
2023년 2월 현재 원주DB는 시즌중간에 이상범 감독이 사퇴하여 김주성 전 db선수출신이 감독대행을 맡았다.
6강이 목표로 진행중인데 아직 8위라 불안불안하다.
나는 회사근처라 봉은사역에서 천천히 걸어갔다.
은근 신호등이 많아 25분쯤 걸은 것 같다.
대중교통은 종합운동장역(2호선) 7번 출구가 빠르다.
봉은사역에서 탄천을 지나 종합운동장이 보이기 시작.
눈에는 보이는데 길은 한참가야 된다. 탄천 다리를 건널때 강바람.. 추운겨울에는 다리를 건너지 말자!
종합운동장을 옆에 끼고 돌도돌아 잠실실내체육관 앞으로 도착
매표소 앞에서 닭꼬치 푸드트럭이 연기와 냄새를 풍기고 있어 그냥 지나갈 수 없었다.
닭꼬치는 데리야끼, 소금, 매운맛 3가지인데 우리는 골고루 하나씩
매운맛은 뒷끝있는 매운맛이다. 매운거 잘 먹는 사람만 ....
닭꼬치와 아이스커피를 들고 체육관으로 입장
1층 입구와 2층 입구가 별도로 있어 좌석층에 맡게 입장해야 한다.
원정 응원이라 2층 원정팀 뒤에 자리를 예약했다.
예약은 KBL 홈페이지에서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시작전 선수들이 몸푸는 과정도 지켜보고
열심히 응원했지만 2쿼터부터 끌려다니다 결국 6점차이로 졌다.
미들슛과 3점 슛이 터지지 않아 점수차이를 좁히지 못한게 패인인것 같다.
허웅 생각이 간절하다...
원주DB 77 : 서울삼성 83
원주 종합운동장에서 승리를 기원하며..